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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무는 한인 사건 해부-2] '영혼의 노숙자' 중년 남성

이민와서 40대 후반~ 50대가 된 한인 남성들은 여느 가장처럼 일하고 돈을 벌어 가정을 지켜야 한다. 사실 이 나이대는 일생에서 경제적으로 빛나는 시기다. 돈을 가장 많이 벌기도 하고 가장 많이 쓰기도 한다. 또 사회적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로 권위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민 1세대인 이들의 '영역'은 좁다. 가정 내에서 한인사회 내에서 일 뿐이다. 말이 안 통하고 사회 시스템은 낯설다. 또 인간관계도 한국에서 살 때보다 매우 제한적이다. 자칫 가정적으로 경제적으로 한번만 '삐끗'하면 모든 게 무너질 수 있다. 책임감 조바심 소외감. 의지할 곳이 없는 객지에서 가정을 지키고 사회생활을 지탱해야 하는 이들은 과중한 부담속에 '영혼의 노숙자'로 전락하기도 한다. 자포자기식 극단 행동은 여기서 시작된다.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한인사회 살해와 자살 사건의 상당수도 바로 이들 40~50대에 의해 벌어진다. 전문가들은 가정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이 한인사회의 40~50대 남성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같은 고민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 특히 이런 고민은 우울증으로 가기 쉽고 언제든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버지니아에 사는 육사 출신의 40대 한인 가장이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체포된 바 있다. 또 7월에는 50대의 한인이 건물주와 임대료를 다투다 건물주를 총격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하는 사건도 발생했었다. 카이저병원의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는 "전체 남성 가운데 15% 가량이 우울증을 갖고 있는데 주로 45세 이후에 많이 나타난다"며 "한인 남성들의 경우 이를 감추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경향이 많다"고 강조했다. 더군다나 이처럼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쳐 지키던 것들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아내나 자녀들과의 대화가 단절돼 지내는 것도 40~50대 한인 남성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영무 씨 살해.자살 사건에 대해서도 그를 지탱하던 가정이 무너지고 경제적인 압박이 더해지며 외부와 단절돼 '고립'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과 나를 동일시 하는 집단주의가 무너지자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빠진 것이다. 김태경 임상심리학박사는 "최 씨는 전처를 숨진 현 남편에게 '뺏겼다'라는 피해의식을 느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인간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며 고립돼 마지막 결심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가정상담소의 김경희 카운슬러 매니저도 "한인 이민사회에는 '가족=나'라는 집단주의가 강한 만큼 이것이 무너질 경우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끔찍한 결과를 낫게 됐다"고 말했다. 문진호 기자

2010-12-23

[꼬리무는 한인 사건 해부-1] 왜 유독 연말에 많은가?

행복해야할 시기인 연말에 왜 유독 사건·사고가 몰리는지 그 이유와 또 자살·살해 사건의 가해·피해 주요 연령대로 지목되는 40~50대의 이야기를 2편에 나눠 소개한다. 행복과 즐거움을 '누려야만 할 것' 같은 연말연시는 어떤 사람들에게 더없이 힘들고 외로운 시기다. 위기에 놓인 사람에게 이 시기는 상대적 박탈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은 모두 행복한 것 같고 따라서 자신의 처지에 대한 연민만 증폭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외로움과 압박감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경우 자포자기 심정으로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연말에 발생한 한인들의 자살 살해 사건은 적지 않다. 지난달 말에는 뉴저지에서 한인 오모(55)씨가 이혼과 실직 등의 어려움을 겪다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LA의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던 20대 한인 여성이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비슷한 시기 뉴욕의 한 주택 지하실에서는 경기침체로 실직해 실업자로 살아가던 김모(42)씨가 봉사기관들에서 운영하는 셸터를 전전하다가 끝내 목숨을 끊었다. 2007년 12월엔 글렌데일에서 한인 김모(45)씨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사례도 있다. 전문가들은 최영무씨 사례도 이 같은 사건들과 연속선상에 있다며 시기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경 임상심리학박사는 "최씨가 계속되는 사업실패와 이혼.배신.채무관계 등 인간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채 고립돼 종국에는 죽음을 선택하는 상황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을 맞아 심적인 불안상태가 극도로 고조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실했던 것으로 알려진 최씨였지만 거듭되는 불행으로 인해 '다 너 때문이야'식 태도로 변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우울증이나 심적 압박을 받고 있던 사람들이 연말에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극단적 선택을 내리는데 일종의 도화선 역할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카이저병원의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는 "우울증은 그나마 낫다. 우울증의 자살 시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힘드니 도와달라'는 신호의 의미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조울증이다. 조울증의 경우 총으로 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문진호 기자

2010-12-22

"추가 조사 필요" 수사 장기화로 가나…한인 연쇄 총격 사건

애너하임의 아파트에서 최영무(54)씨에 총격 살해당한 윤성근(55)씨와 관련된 사법당국의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중인 애너하임 경찰의 릭 마르티네즈 공보관은 21일 "1차 부검이 끝났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나는 결론에 따라 부검 결과나 진행되는 수사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선 수사내용을 더 이상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런 와이어트 담당형사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공개된 사실들을 확인하는 것 외의 다른 사항들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오렌지카운티 검시소도 윤 씨에 대해 케이스 번호 외에는 일체의 개인정보나 부검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윤 씨와 달리 21일 오렌지카운티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른 주민의 부검결과는 이미 공개된 상황이다. 이처럼 애너하임 경찰의 공식 수사 종료가 늦어짐에 따라 수사지연의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이 치정관계에 의한 것임을 수차례 밝혔던 애너하임 경찰이 현재까지 알려진 바와 다른 새로운 사건의 단서를 발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씨의 외조카인 정 씨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외숙모와) 전 남편은 이미 완전히 끝난 상황이었다. 치정 관계에 의한 살인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용의자 최 씨가 한인타운에서 총을 쏴 최익철(58)씨에게 큰 부상을 입힌 사건을 수사중인 올림픽 경찰서는 "이번 사건이 총격 살해 및 상해.자살 사건으로 결론이 난 이상 수사를 종결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진호 기자

2010-12-21

범인 최영무씨는…꿔준 돈 못받아 '경제적 스트레스'

"내성적이고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2명의 한인 남성에게 38구경 리볼버로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영무(54)씨의 측근들은 "내성적이고 성실한 사람이었다"며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980년대 초 부인 아들 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LA지역에서 식당 및 캐더링 사업을 펼치는 등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듯 했으나 2000년대 접어들면서 사업이 점점 악화됐고 결국 2000년대 중반 쯤 파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전 부인과 이혼을 하고 가족과 떨어져 사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최 씨는 이혼 후 3~4년 전부터 올림픽과 웨스트모어랜드 인근에서 혼자 생활했으며 양로보건센터 버스 운전기사 일을 거쳐 현재는 '벨캡' 택시 운전 기사로 일했다고 지인들은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최 씨가 최근 택시 경기마저 좋지 않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지난 15년간 최 씨와 알고 지낸 60대 김모 씨는 "경기도 어려운데다 택시를 구입하려 모아놓았던 돈을 리커스토어를 열려는 지인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또 자신의 전 부인마저 다른 남자와 재혼하면서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말했다. 최근 최 씨와 전화 통화를 했던 한 지인은 "최 씨가 빌려준 돈을 못받아 굉장히 괴로워했고 이 돈을 받기 위해 법적 소송까지 생각 했었다"며 "돈이 없어 결국 소송을 못하고 속만 태웠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0-12-20

돈 쫓기고 가정 무너져 자포자기 '계획된 범행'

지난 19일 새벽 애너하임 아파트에서 최영무(54)씨가 수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한 전처의 남편은 윤성근(54)씨로 신원이 확인됐다. 또 윤 씨에 이어 LA한인타운에서 최익철(58)씨에게 총을 쏘고 자살한 최영무(54)씨<본지 12월20일 A-1면>는 극심한 경제난에 가정까지 무너지며 자포자기 심정에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LAPD 올림픽경찰서와 애너하임 경찰국 합동조사팀은 "자살한 최영무 씨 옷 안에서 다량의 실탄이 든 탄창이 발견됐고 이는 한 사건을 저지르기엔 너무나 많은 양"이라고 밝히며 '사전에 계획된 범행'에 무게를 뒀다. 합동조사팀은 이어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금전적인 문제와 가정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행 용의자 최영무씨가 이미 사망한 만큼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용의자 최 씨의 지인들도 "최 씨는 식당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가정까지 깨지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며 "최근에는 택시 기사 돈벌이도 쉽지 않고 지인에게 꿔준 돈도 못받아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최 씨의 주변인들은 "몇 년 전 최익철씨에게 현금 8000달러를 꿔줬으나 이를 받지 못하면서 앙금이 쌓이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이 둘은 오래 전 최영무 씨가 최익철 씨 집에서 자취를 하면서 서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지인 김모씨는 "(최영무 씨는) 부인과 정식으로 이혼에 합의한 뒤에도 계속해서 부인을 잊지 못하고 재결합을 원해왔다"며 "전처가 새로운 남편과 가정을 꾸린데 대해 정신적인 고통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신의 아들이 자신보다는 전처와 양부가 사는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는 길을 택하는 등 가족으로부터 소외받은 채 혼자 살아가며 종종 주위에 외로움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과 어깨에 총상을 입은 한인타운 피해자 최 씨는 현재 LA다운타운 캘리포니아 메디컬 센터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민·문진호·박상우 기자

2010-12-20

[한인 총격 사건 이모저모] "일주일 전 한 남자 찾아와 숨진 최씨와 심하게 다퉈"

○…애너하임 총격 살해 사건 현장 인근 주민들은 피해자 최모씨가 3년 전 이사했으며 주민들과 특별한 왕래가 없었다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자 대부분 타인종들이다. 이웃인 베트남계 존 통씨는 "어제 밤 1시쯤 싸움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여자 목소리가 나는 것을 봐서는 부부싸움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총격 사건은 3시간여가 흐른 4시쯤이었다. 또다른 이웃인 토마스 힝크씨는 "일주일전에 한 남자가 찾아와 큰 백에 짐을 옮겼다"며 "당시 그 남성과 숨진 최모씨가 심한 다툼을 한 적 있다 그 때 싸운 남성이 총격을 가한 남성이 아니겠냐"고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아파트 매니저 톰 딤씨는 "숨진 최씨는 매우 조용한 입주자였으며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총격 살해 사건 현장 주변은 19일 오전 5시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금지됐다. 올림픽 경찰서 살인과 존 스택스 형사를 비롯한 10여 명의 수사진은 현장 수사를 진행하며 총상을 당한 최씨의 가족들을 인터뷰를 실시했고 최씨의 집에서 증거를 수집했다. 다운타운서 리커스토어 운영 ○…지인들에 따르면 한인타운서 총격을 당한 최씨는 LA다운타운에서 리커 스토어를 운영했으며 하숙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는 할리 데이비슨 매니아로 자신의 오토바이에 독도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독도' 홍보에도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06년 한국에서 독도 홍보차 LA에 온 대학생들의 모임인 '독도 라이더'를 도와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좋은 일 자꾸 생겨 걱정" ○…비오는 주일 새벽 발생한 이번 한인타운 총격 사건으로 이웃 주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이 지역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LAPD·이민세관단속국(ICE)·연방수사국(FBI) 등이 합동 수사를 펼쳐 불법 매춘 혐의 등으로 한인 남성 2명과 한인 여성 4명 등 총 7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한 이웃 주민은 "여러차례 총격 소리를 들었다"며 "자꾸 안좋은 일들만 생겨 걱정이다"고 말했다. 황준민·박상우 기자

2010-12-19

50대 한인 남성 연쇄 총격…2명 사망·1명 중태

50대 한인 남성이 애너하임 지역서 전처의 동거남을 살해하고 LA한인타운으로 이동 또다른 50대 한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후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와 애너하임 경찰 합동조사팀은 19일 오전 4시쯤 최영무(54)씨가 전처 박모씨의 거주지인 애너하임의 5번 프리웨이 인근 웨스트길 선상 1100번지 아파트를 찾아가 박씨와 동거중인 최모(55)씨와 심한 다툼을 벌이다 수 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전처 박씨는 현장에서 탈출 목숨을 구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수 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5시쯤 숨졌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자인 최씨는 약 열흘 전 해당 아파트를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는 등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치정에 따른 사건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범행 용의자 최영무씨는 이후 현장에서 도주해 35마일 떨어진 LA한인타운으로 이동 11가와 아이롤로 한 주택에 거주하는 최익철(58)씨에게 또다시 수 발의 총격을 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전 이들은 문 앞에서 말다툼을 벌었으며 용의자는 최씨의 얼굴을 향해 총을 쐈다. 올림픽 경찰서 관계자는 "총격에 부상을 당한 피해자 최씨는 피를 흘린 채 12가 쪽으로 50여 미터를 도망쳤으며 집에 있던 그의 아들도 달아났다"며 "범인 최씨는 뒤를 쫓았고 12가와 아이롤로 코너에서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동한 경찰이 사건 현장으로 가는 도중 총소리를 들었으며 현장 도착 시엔 범행 용의자는 이미 숨져 있었다"며 "범행 용의자가 경찰의 사이렌 소리를 듣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입 부분에 총상을 입은 피해자 최익철씨는 중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한인타운서 총격을 당한 최씨는 LA다운타운에서 리커 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동조사팀 측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행 용의자 최씨는 한인타운 피해자 최 씨와 수년동안 친구로 알고 지내 왔으나 1년 전 쯤 다퉜다"며 "이 다툼이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준민.문진호.박상우 기자

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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